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암입니다. 하지만 초기 증상은 미미하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놓치기 쉬운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유방암 초기증상의 다양한 형태와 자가진단 방법, 병원 방문 시 고려할 사항까지 상세히 설명드립니다.
유방암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유방에서 단단한 혹이 만져지는 것입니다.
이 혹은 대개 통증이 없고 움직이지 않으며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.
다만, 모든 혹이 암은 아니므로 발견 시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출산이나 수유와 관계없이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도
유방암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. 특히 투명하거나 피가 섞인 분비물,
한쪽 유두에서만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.
양쪽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갑자기 달라지거나,
유방 피부가 움푹 들어가거나 주름지는 등의 변화는
피부 아래 조직의 이상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.
이러한 변화는 눈으로 쉽게 확인될 수 있어
거울 앞에서 주기적인 자가진단이 도움이 됩니다.
유방 피부에 붉은 기운이 돌거나 염증처럼 보이는 발적,
껍질 벗겨진 듯한 표면 변화도 초기 유방암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.
또한 전체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가벼운 통증이
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.
암세포가 겨드랑이 쪽 림프절로 전이되면서
혹처럼 단단한 멍울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.
이는 눈에 띄지 않더라도 손으로 만져볼 때
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느껴질 수 있으므로 자주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매달 생리가 끝난 후 3~5일 사이, 거울 앞에서 다음과 같은 점검을 해보세요.
점검 부위 체크 포인트
유방 전체 | 혹, 움푹 패임, 피부 색깔 및 질감 변화 |
유두 | 분비물, 껍질, 안쪽으로 들어감 여부 |
겨드랑이 주변 | 멍울, 압통, 비대칭 등 |
자가진단은 조기 발견의 중요한 수단이지만,
이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.
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빠르게 유방외과 또는 내과를 방문해야 합니다.
병원에서는 유방촬영술(맘모그램), 초음파, 조직검사 등을 통해
정확한 진단을 진행하며, 초기일수록 치료율은 90% 이상에 달합니다.
국가 암검진 사업을 통해 만 40세 이상 여성은
2년에 한 번 무료로 유방촬영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증상이 없어도 정기검진은 필수이며,
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이른 나이부터 검진을 시작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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